[낙성대입구역] 낙성대 초밥 맛집 추천, 아이마 회전초밥

1년에 한 번쯤. 한 그릇에 다 차려져 나오는 초밥이 아니라

회전 초밥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회전 초밥에서 먹고 싶은 것만 쏙쏙 골라먹고 싶은 날이!

그런데 내가 사는 사당동 근처에는 회전초밥 집들이 씨가 말랐다..ㅠ

예전에는 파스텔 시티 옆에도 이수역에도 있었는데

장사가 안 되는 건지 다 다른 가게들로 바뀌어버린지 오래..

그래서 낙성대로 넘어가서 회전 초밥을 먹기로 했다.

 

월요일은 휴무~

나머지 날은 11:30~21:30 운영한다.

낙성대역 4번 출구에서 가까워서 찾기 쉬움~

간판을 보니 테이크 아웃도 가능한가보다.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맛있는 초밥들..

회전 초밥의 묘미는 내가 원하는 것만 쏙쏙 골라먹을 수도 있을 뿐더러

잘 먹지 않았던 초밥도 도전해볼 수 있다는 것 아닐까?ㅋㅋㅋㅋ

물도 생수가 아니라 시원한 녹차로 주셨다.

가족들에게는 이제 고추냉이를 끊었다고 했지만..

사실 완전히 끊지는 못함ㅋㅋㅋㅋㅋ

모밀 먹을 때 국물이 녹색이 될만큼 고추냉이를 타먹었는데

이제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코를 쏠 정도의 고추냉이는 필요함..ㅋㅋㅋㅋㅋ

고추냉이 듬뿍 올려 먹고 매워서 코를 부여잡는게 나의 일상..

그렇게까지 하면서 왜 먹냐고 한다면 할 말이 음슴다.

메뉴판이 자리마다 하나씩 있어서 먹고 싶은 게 레일에 없을 때 부탁하기 좋다.

나는 짠순이라 노랑, 검정, 보라 접시는 잘 쳐다 보지 않음..^^

근데 2천원 짜리 초록 접시, 3천원 짜리 빨간 접시에 먹을 것이 많다.

다른 초밥집에 비해서 가성비가 괜찮은 초밥집인 것 같음~

일본산 생선 있으면 웬만해서는 잘 안 가는 편이라

원산지 표시도 찍어보았다고 한다~

첫 접시는 연어와 활어묵은지로 스타트~

묵은지랑 회랑 같이 먹으면 모르는 사람 아직 있는 거 아니겠지..?

흰 살 생선이랑 묵은지 조합은 진짜 최고다 ㅠ ㅠ)~

배가 부르면 맛있게 먹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내가 좋아하는 걸로 골랐다.

참기름 덕분에 더욱 고소할 것 같이 생겼다.😁😁

김치가 있어도 고추냉이는 빠질 수 없기 때문에 조금 올려봄..

고추 냉이 입문자라면 기름기 없는 생선에는 고추 냉이를 적게 올리길~

초밥에서 회가 얇으면 실망스러운데.. 여기는 두툼하니 씹은 맛이 제법 있다!

묵은지는 아삭하고 회는 쫄깃하고 두툼해서 맛있다..❤

연어 초밥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당연히 맛이 없을 리가 없었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듯이 회가 두툼하고 밥 양은 적당해서 맛있었다..👍🏻

이건 남편이 좋아하는 계란 초밥.

나에게 계란 말이는 달면 안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남편은 이 달달한 계란 초밥이 좋단다~~

그래서 회전 초밥 집에 가면 한 접시 이상은 꼭 먹음ㅋㅋㅋㅋ

계란 초밥 마니아가 있는 듯 하다.

여기 계란 초밥도 촉촉하고 달달해서 한 개 먹어보긴 했다.

도미조림인 듯??

부드럽고 위에 올라간 소스가 달달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얘는 연어날치알~ 회전초밥 집 가면 연어 종류를 가장 많이 먹게 되는 듯 ㅋㅋㅋ

한 입에 크게 넣고 양볼 가득 씹는 맛이 있었던 초밥.

광어 초밥은 꼭 먹어야한다...그게 국룰이다..

왼쪽이 남편 거고 오른쪽이 내 거임..

고추냉이 양 차잌ㅋㅋㅋㅋㅋ 

소라 초밥. 소라 초밥은 식감 중독자인 내가 좋아하는 초밥이다.

쫄깃쫄깃하고 약간 달달한 맛이 난다.

참치 등살 초밥. 참치도 비리지 않고 괜찮았음.

연어 타르타르. 기본 연어 초밥이 가장 좋긴 한데 이렇게 타르타르 소스 올려진 것도

하나씩은 꼭 먹어야쥐~

전복이 맛있어보여서 하나 가져와서 먹어봤다.

부드러운 전복인데 나는 소라가 더 맛있었다~

 

다음에 또 회전초밥 쿨타임 차면 다시 방문해봐야겠다~